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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렉서스, 도요타 800만 리콜 시작..녹음 공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도요타의 리콜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렉서스 차량의 차체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나. 차체가 화염에 휩싸인 사건의 통화 내용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UCC 사이트 유튜브에 개제됐다. 지난해 8월 미국 경찰관 일가족 4명이 렉서스를 몰다가 사고가 났을 때의 911 신고전화 음성녹음 내용이다.

"우린 렉서스를 타고 있어요(We’re in a Lexus)"라며 시작하는 52초짜리 녹음에는 "가속 페달이 전혀 움직이지 않고 걸렸다(stuck). 지금 시속 120마일(193km)로 달리고 있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다(there's no brake)" 등 한 남자의 다급한 음성이 차례로 담겼다.


음성파일의 마지막에 다달으면서 남자는 "잡아. 잡아. 제발. 제발"이라는 말을 남긴 채 비명을 지른다.

당시 이 렉서스 차량은 고속으로 달리다 교차로에서 다른 차를 들이받고 길가로 굴렀다. 이어 화염이 치솟았다.


이 일가족의 가속 페달 교통사고는 최근 도요타 리콜사태의 시발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차 자동차의 리콜은 현재 미국에 이어 유럽, 중국까지 확산돼 약 800만대의 차량이 리콜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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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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