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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우리 동네 사랑 청소년 봉사단 구성

동별로 중고등학생 30명 이상씩 운영…폭설, 폭우 때 제설, 쓰레기 처리 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폭설 5분 대기조'가 뜬다.


구로구가 중고등학생들이 주축이 돼 기상재해 발생 때 골목길 등을 청소하는 ‘우리동네 사랑 청소년 봉사단’을 구성한다.

구로구는 28일 각 동별로 우리동네 사랑 청소년 봉사단을 조직해 기상재해 시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골목길에 대한 제설과 청소 봉사활동 등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로구가 ‘우리동네 사랑 청소년 봉사단’을 구성한 주된 이유는 제설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요구가 많아서다.

실제로 지난 4일 서울에 내린 폭설로 골목길에 눈들이 쌓이자 지역내 구청과 동주민센터에는 제설 봉사활동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았다.


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구로구는 이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주민들에게도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동참케 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구청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뒷골목, 이면도로가 빠른 시간 안에 정상으로 회복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물론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된다


구로구는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지역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 신청을 받아 동별로 30명 이상씩을 구성, 다음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폭설이나 폭우 때는 동네의 제설작업, 쓰레기-오물 잔재처리 등이 주요 작업이며 그 외 시간에는 수시로 동네 청소활동 등을 벌이게 된다.


기상재해가 없는 경우에는 매월 둘째, 넷째 놀토를 이용해 그린티어 봉사활동도 전개한다.


그린티어는 공원, 골목길 등 환경정화 활동과 기초질서 지키기 등 바른생활 캠페인을 벌이는 청소년 봉사단이다.


구로구는 활동 실적이 뛰어난 봉사자에게는 우수 청소년 봉사자 표창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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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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