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8일 상장을 앞둔 락앤락에 대해 국내 1위 플라스틱 밀폐용기 업체인데다 중국시장 진출로 성장성까지 높였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998년 업계 최초로 4면결착 방식의 락타입(Lock Type) 제품을 출시한 락앤락은 우수한 밀폐력과 편리함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은 59.7%,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약 7.2%로 추정되고 있다. 플라스틱에다 유리, 도자기 용기까지 모두 합하면 국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은 약 31.9%에 이른다.
이주영 애널리스트는 "국내 플라스틱 밀폐용기 시장은 2003년을 고점으로 점진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이에 따라 락앤락이 제품군 확장과 중국 현지법인 설립(2002년) 등의 적극적인 해외진출 전략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2006년까지 감소세를 나타내던 실적은 중국 내 브랜드 인지 제고, 현지화 성공 등에 힘입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 외에도 ▲중국 아마존 사이트 내 한국관(한국 생활용풍 전문관) 오픈▲중국 서부와 내륙지방 공략▲베트남 생산법인 통해 동남아시아, 인도 진출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락앤락은 1000만주(총 발행주식수의 20.0%)의 신주발행을 통해 거래소에 상장하게 된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1114만9000주(22.3%)이며 공모가격은 1만5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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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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