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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4일째 하락 '120일 이평선 붕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외국인 현·선물 동시 순매도..의미없는 베이시스 반등 'PR매수 제한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4일 연속 하락하면서 120일 이평선을 하향이탈했다.


연결선물 기준으로 120일 이평선 이탈은 지난해 3월 랠리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두바이 사태가 불거졌던 11월 말에 이틀간 120일 이평선을 밑돈 바 있다.

장중 수차례 반등 시도가 있었지만 매도 세력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축축 처지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지수선물은 저가에서 종가를 형성하며 213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3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긴 했지만 매도 강도가 강하지 않았다. 선물시장에서 이렇다할 움직임은 없었다. 하지만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4000억원 이상을 대규모 순매도하면서 결국 지수선물 하락으로 이어졌다.


현물지수 하락이 상대적으로 빨랐던 탓에 베이시스가 개선됐지만 선물시장에서 적극적인 매수 주체가 없었고 결국 프로그램 매수는 제한적이었다. 미결제약정도 감소해 선물시장 투자주체들의 시선은 일단 관망에 가까웠던 것으로 판단된다.

27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85포인트(-0.86%) 하락한 212.55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에는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강했다. 시가는 전일 대비 0.50포인트 오른 214.90이었고 오전 한때 120일 이평선을 이탈한 뒤 반등하면서 215선을 뚫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이 계속해서 현·선물 동시 순매도를 지속하면서 불안감을 조성했고 결국 지수선물의 반등 시도는 좌절됐고 막판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는 215.40, 저가는 종가와 일치했다.


장 초반 3700계약 이상 순매도하기도 했던 외국인은 후반 대다수 물량을 청산하면서 972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402계약, 기관은 717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436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차익에서 395억원, 비차익에서 4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5만7850계약을 기록했으며 미결제약정은 786계약 감소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0.10포인트를 기록해 4거래일 만에 콘탱고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47포인트의 백워데이션이었으며 괴리율은 -0.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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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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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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