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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연중 최저치..나흘째↓

외인ㆍ기관 매물 집중..U헬스케어 관련주는 강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하며 나흘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장 중 515선까지 내려앉으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200일선과의 거리도 5포인트 안팎으로 줄였다.

장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미 증시가 반등에는 실패했지만 소비자 신뢰지수가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여타 기업들의 실적 역시 예상치를 웃도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던 덕분이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나며 장 초반 반등을 지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중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으로 해안포 수발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 지수 역시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다.


북한발 리스크는 이내 안정되는 듯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거침없는 매도공세를 펼쳐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채 거래를 마감했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64포인트(-1.08%) 내린 516.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460억원(이하 잠정치)의 매수세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360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800원(-1.84%) 내린 4만27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메가스터디(-2.53%), 다음(-1.13%), 소디프신소재(-1.29%), 성광벤드(-6.60%) 등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1.25%)과 SK브로드밴드(2.07%), 태웅(2.98%)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눈에 띈 종목은 U헬스케어 관련주. 지식경제부가 300억원 규모의 스마트케어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U헬스케어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유비케어는 전일대비 165원(6.80%) 급등한 259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나노엔텍(8.89%), 비트컴퓨터(4.48%) 등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였다.


태블릿 PC 관련주는 애플의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지만, 주가가 오를수록 차익매물이 더해지면서 큰 폭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알에프텍은 전일대비 1310원(-14.99%) 급락한 743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에이스테크(-10.42%)가 일제히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다만 프롬써어티는 전일대비 630원(15.00%) 오른 4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0종목 포함 33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종목 포함 612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 역시 나흘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86포인트(-0.72%) 내린 1625.48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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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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