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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4%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백화점이 4% 이상 상승중이다.


27일 오후 2시2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일 대비 4600원(4.6%)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와 CS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강하다.

현대증권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명예퇴직 비용을 고려한다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 수준으로, 대형 3사 중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호조와 비용 절감으로 예상을 상회했다"며 "올해 손익 전망은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인원구조조정 비용 약 60억원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대백화점에 대해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성장동력이 충분치 않다는 문제점과 소비경기가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리스크 요인들을 지적하며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하며 "현대백화점이 그동안 신규 출점을 자제해 온 것은 성장성에서 디스카운트 요인"이라고 전했다. 성장모멘텀 부재로 인해 주가는 지속해서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민영상,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낮췄다. 소비경기가 정점을 지났을 위험을 감안한 유통업종 비중축소 투자전략 측면에서 볼 때 현대백화점 주가의 시장대비 초과수익 시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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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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