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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대형 3사 중 가장 매력적" <현대證>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현대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명예퇴직 비용을 고려한다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 수준으로, 대형 3사 중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15만원 유지.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호조와 비용 절감으로 예상을 상회했다"며 "올해 손익 전망은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인원구조조정 비용 약 60억원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주력 백화점 영업은 수익성 좋은 패션 매출 증가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용구조도 인원 축소에 따른 인건비 감소(총 100억원, 명퇴 60억원+인원 감소 40억원)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식가치와 이익 안정성은 대형 3사 중 가장 매력적"이라며 "주가가 예상외 급락했지만 양호한 소비활동과 올해 PER 9배 감안 시 바닥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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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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