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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송강호와 김혜자가 국내 영화기자들이 뽑은 지난해 최고 배우로 선정됐다.
영화 '박쥐'의 송강호와 '마더'의 김혜자는 한국영화기자협회(회장 부산일보 김호일 기자)가 주최하는 1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남녀 주연상을 수상한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작품상에 선정됐다.
또 올해의 발견상은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에게 돌아갔고 올해의 영화인상에는 영화 '왕의 남자' '라디오스타' 등의 제작자이자 지난해 유작 '불신지옥' 촬영 도중 별세한 영화사 아침의 고(故) 정승혜 대표가 선정됐다.
홍보인상은 홍보대행사 올댓시네마의 채윤희 대표가 수상하고, 영화인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기자상은 한겨레신문 이재성 기자가 받는다.
지난해 2월 출범한 한국영화기자협회에는 종합일간지, 통신사, 경제지, 영화전문지, 스포츠신문, 방송사 등 31개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이번 시상식은 회원사 소속 현직 영화기자 54명이 투표를 통해 수상자(작)가 결정됐다.
1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은 2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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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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