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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상수지 426.7억달러 흑자전환

12월중 흑자규모 전월대비 큰 폭 축소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 지난해 경상수지가 426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전 사상 최대였던 1998년 403억7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큰 폭의 상품수지 흑자전환에 힘입은 것으로 지난 2008년 57억8000만달러에서 흑자전환했다.


다만 12월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 축소와 서비스수지 적자확대로 전월 42억8000만달러에서 15억2000만달러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09년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큰 폭의 상품수지 흑자기록 덕분에 지난해 경상수지는 42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과 수입은 모두 감소했다. 수출은 3635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3.9%감소했다. 경유 등 석유제품을 비롯 원료와 연료가 36.8%감소했고 중화학공업도 11.8% 줄었다. 수입은 3230억8000만달러로 25.9%줄었다. 원자재가 전년대비 31.4% 줄어든 것이다.

상품수지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감소하면서 흑자규모가 전년 56억7000만달러에서 561억3000만달러로 대폭 확대, 경상수지 흑자의 일등공신이 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가 줄었지만 운수수지 흑자 축소와 기타서비스수지 적자확대로 전년 166억7000만달러와 비슷한 17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소득수지는 이자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규모가 전년 59억달러에서 45억5000만달러로 다소 축소됐다.


경상이전수지는 전년 6억7000만달러와 비슷한 8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자본수지는 264억 50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직접투자수지는 해외직접투자가 전년보다 줄면서 유입초규모가 전년 156억 3000만달러에서 90억 7000만달러로 줄었다.


증권투자수지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순유입으로 전환하면서 전년 24억1000만달러의 유출초에서 506억 8000만달러 유입초로 덜아섰다.


12월중 자본수지는 전월 15억4000만달러와 비슷한 16억4000만달러의 순유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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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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