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IT서비스기업 동양시스템즈(대표 구한서)가 지난해 8월 인수한 금융전문 IT서비스기업인 KTFDS와 오는 4월1일 합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KTFDS의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는 동양시스템즈가 KTFDS를 흡수하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합병법인명은 동양시스템즈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지난 해 동양시스템은 1250억원, KTFDS는 250억원의 매출을 각각 거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합병법인의 올해 매출 목표는 합병 시너지가 반영된 1700억원에 달한다.
KTFDS는 SC제일은행의 전산유지보수 업무를 비롯해 IFRS(국제회계기준), AML(자금세탁방지) 등 제1금융권에서 다양한 금융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그동안 보험·증권을 중심으로 한 제2금융시장에서 특화된 역량을 발휘해 온 동양시스템즈는 KTFDS와의 합병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IT 부문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시스템즈측은 "KTFDS와의 합병을 계기로 향후 성장성 있는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및 진출을 통해 회사의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금융IT 서비스에서의 시장지배력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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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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