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CJ오쇼핑에 대해 "온미디어 인수 악재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낮췄지만 현 시점은 매수타이밍"이라고 진단했다. 현 주가에 온미디어 관련 악재가 이미 반영됐다는 판단에서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온미디어 인수 필요자금 1745억원을 차입할 경우 이에 따른 주가는 1만9131원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 기존 주주들을 배제한 채 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 자금을 마련한다면 기존 주주들의 주식가치는 25.2% 희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른 주가 저점은 6만8800원"이라며 "이는 지난해 6월 온미디어 관련 뉴스가 처음 알려졌을 때 주가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최악의 경우 올 1월 초 온미디어 인수 발표 시점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현 주가 대비 추가 하락 여지는 10% 내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도 주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실적 부진은 업황 영향 보다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이유가 컸고 이미 일정 수준 시장에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이제까지의 여러 악재 요인들을 딛고 펀드멘털 관련 호재 요인이 부각되며 주가 상승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현시점의 주가는 추가 하락 위험보다는 상승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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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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