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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결제', 스마트폰으로 날개 달았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휴대폰결제'의 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휴대폰결제 업체 다날(대표 박성찬)은 스마트폰에서 전자책을 구매하거나 영화예매 시 휴대폰결제가 가능하도록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아이폰에서 '전자책(e-book)'을 구매할 때 휴대폰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책 서점 리디북스(www.ridibooks.com)가 지난해 12월 책 구매 방법으로 다날의 휴대폰결제를 추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통해 읽고 싶은 책을 휴대폰결제로 구매하면 미리 다운 받은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에서 선택한 책을 바로 읽을 수 있다.


리디북스 관계자는 "전자책을 구매하는 고객 중 상당수가 휴대폰 결제를 선택하고 있다"며 "휴대폰결제 도입 이후 전자책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티큐브(ST cube)도 스마트폰용 영화예매 애플리케이션에 다날 휴대폰결제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오는 4월 중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이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영화예매 및 좌석 선택,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로 알려졌다.


박준호 에스티큐브 본부장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휴대폰결제 솔루션을 도입하면 사용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영화예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긍선 다날 개발본부 이사는 "휴대폰결제는 스마트폰에서 활용도가 높아 스마트폰을 위한 모바일 웹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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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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