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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美 결제서비스 상용화 앞두고 주가 '갈팡질팡'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4일 다날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주가상승에 큰 역할을 했던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 금이 가면서 오전 한때 10% 가량 급락했지만 다날이 순조롭게 상용화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히면서 낙폭을 줄이고 반등을 꾀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22분 현재 다날은 전일 대비 400원(2.2%) 오른 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날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예정대로 1분기 안에 미국 내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상용화 한다"고 밝혔다.

최병우 다날 경영지원본부 이사는 "다날이 계약한 이동통신사는 미국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통사로, 서비스 지역 역시 미국 전체에서 진행 될 것”이라며 "지난해 5월 미국 대형 이통사와 휴대폰결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다날은 현재 미국의 다른 메이저 이통사와도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날에 대해 "미국시장 서비스 상용화 시기가 문제"라며 "다날은 지난해 5월 미국내 메이저 이통사와 휴대폰 결제 서비스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었으나 해당 이통사의 합병에 따른 DB 통합작업 지연으로 상용화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다날의 미국 전역 서비스가 가능할지 의문을 제기하며 "현 주가는 국내 수익만으로는 고평가 상태"라고 조언했다. 그는 "지난 보고서에서 다날의 서비스 상용화 시기를 올 상반기 중 가능할 전망이라고 언급했으나 추가적인 지연이 우려된다"며 "또 상용화가 실행되더라도 전국망 서비스가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으로 지역망 서비스로 상용화 될 경우 밸류에이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다날을 커버리지에서 제외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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