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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주도할 5대 테마는?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현대증권은 11일 2010년을 맞아 올해를 주도할 5대 테마를 선정했다. 선정된 테마는 원자력 LED 2차전지 무선인터넷 중국소비관련주 등이다.


장준호 애널리스트는 "이번 UAE 수주로 인해 후발주자인 우리나라 업체들의 원전 관련 기술력이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원전 시장이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해 추가 수주 가능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어 2030년까지 추가로 500여기의 원전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하고 한전기술 두산중공업 한전KPS 비에이치아이 등을 관련주로 꼽았다.


LED관련주도 빛날 것으로 내다봤다. 저전력, 친환경이라는 장점을 가진 LED가 점차 응용범위가 확대돼 성장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시가 공공기관 조명의 100%를 LED로 교체하고 2030년까지 민간부문 조명의 80%를 교체하는 계획안을 밝히는 등 관련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관련주는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LG이노텍 루멘스 우리이티아이 등이다.

중소형 리튬이온 2차전지와 자동차용 2차전지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차전지 관련주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 LG화학 SK에너지, 이들 기업은 지난해에도 2차전지로 주목을 받았던 종목이다.


무선인터넷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아이폰에 이어 구글 안드로이드OS가 적용된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돼 있어 스마트폰시장의 빠른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장 애널리스트가 꼽은 무선인터넷 관련주는 다음 SK컴즈 다날 다산네트웍스 등이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이 주목할 테마는 중국이다. 내수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중국의 수혜를 입을 종목이 있다는 것. 기존의 가전하향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자동차 하향 정책을 연장하는 등 소비 부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 소비 회복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호텔신라 롯데쇼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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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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