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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동서발전, 아이티서 전력복구 활동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쌍수)가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지난 20일 강진으로 막대한 인명손실과 전력설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전력설비피해 진단팀을 급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서발전의 김재환 처장을 단장으로 동서발전 4명과 한전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진단팀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머물면서 전력설비 긴급복구를 위한 전력설비피해 진단활동을 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복구, 건설 및 운영을, 한전은 송변전, 배전망 분야를 담당한다.

이들은 아이티 전력청의 생존 기술자들과 함께 각 지역을 방문하여 수도 포르토프랭스 소재 3개 발전소, 9개 변전소, 11개 송전라인, 9개 배전망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임시복구 작업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피해진단팀의 조사결과에 따라 아이티 정부는 1개월간의 임시복구 이후 국제개발은행, 세계은행 재원으로 총 1900만달러(약 220억원) 사업규모의 전력시설 복원사업을 8개월간 시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미국, 도미니카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7월부터 포르토프랭스에 30MW 디젤발전소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발전소 부지는 우리나라의 119구조단, KOICA 등 40여명과 100여명의 미군들의 숙영지로 쓰이고 있다. 향후 미군 1개 대대의 숙영지로도 활용될 계획이며, 현지 구조작업의 베이스캠프로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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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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