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25일부터 중국 본토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중국본토 증권펀드'를 출시한다.
정찬형 한국투신운용 사장은 21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투신운용의 고유 운용 철학을 중국 본토에 접목시킨 네비게이터 펀드를 출시한다"며 "투자자문을 담당할 화안기금과 함께 저평가 성장주 발굴에 집중하고 알파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정 사장은 "중국 현지의 발 빠른 정보와 밀착 리서치를 위해 화안기금으로부터 투자자문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연내 상하이에 리서치 사무소를 오픈, 직접 종목 발굴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신운용은 지난해 12월30일 중국외환관리국으로부터 외국인적격기관투자자(QFII)로 중국 본토에 직접 투자하는 1억달러 한도를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출시하게 된 네비게이터 중국본토 펀드는 증시의 성장성에 최대 참여를 목표로 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며 펀드 운용은 홍콩현지법인(한국투자운용아주유한공사)의 23년 운용경력을 가진 프랜시스 웡(Francis Wong)이 담당하게 된다.
이 펀드는 업종별 유망 대표 종목을 핵심(Core)으로 하고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소비관련주, 환경 및 뉴에너지 관련주, 산업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테마주 등에 투자하는 전략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운용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상하이와 심천 주식시장에 상장된 300개 대표종목을 지수화한 CSI300Index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한편 화안기금은 지난 2001년 본토 최초로 주식형 뮤추얼펀드를 운용했으며 최초의 인덱스펀드, MMF펀드, QDII펀드 등을 운용한 중국 유수의 자산운용사로 지난해에 베스트 운용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펀드의 기압 제한은 없으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은 연 보수 1.848%, 선취보수가 없는 C형은 연 보수 2.428%이며 1년 후부터 기간에 따라 판매 보수가 점차 감소한다. 온라인전용인 C-e클래스 가입도 가능하고 환율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환헤지형과 비헤지형 두 종류 모두 가입 가능하다. 문의는 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1544-50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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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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