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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스튜디오, 화성 송산에 종합레저단지 개발 '첫 단추'

경기도-UPR-포스코건설-롯데 등 기본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한국판 디즈니랜드'로 불리게 될 복합 리조트 단지인 화성시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 건립사업이 첫단추를 채웠다.


경기도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본사와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USKR)' 건설을 위한 기본협약식을 체결하고 사업 개시를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토머스 윌리엄스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등 14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본협약서에는 협의 개시를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박수용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오늘 실시된 기본협약은 본계약 체결에 앞서 사전협의를 위한 첫단추를 채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화성 USKR은 오는 2013년 5월까지 2조9000여억원을 들여 본격적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우여곡절 끝 첫결실 맺는 USKR건립사업


19일 체결한 기본협약은 한국 관광산업의 역사를 새로 쓰는 계기의 첫단추다. 오는 6월 본계약에 앞선 치뤄진 사전협의인 셈이다.


하지만 그동안 화성USKR사업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화성 USKR건립사업은 지난 2007년 11월 경기도, 화성시, 수자원공사, USKR컨소시엄 등이 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 3월 USKR개발계획을 승인받고 같은 해 6월 프로젝트 사업관련 설계,컨설팅, 엔지니어링 용역을 완료하고 7월 롯데자산개발(주)와 PFV 출자사간 투자합의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USKR컨소시엄과 미국 본사간 라이센스 문제와 자금문제 등으로 협약이 이뤄지다 지난해 10월 F/A협약체결이 이뤄졌다.


또 라이센스 문제도 지난해 12월 초 미국 본사와 UPR라이센스문제를 해결하면서 USKR건설사업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USKR은 당초 지난해 3월 착공, 2012년 3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관련 기관 사이의 협의 지연으로 일정이 1년정도 늦어지면서 2013년 6월 오픈할 예정이다.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세계최대 규모


화성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측부지 435만2819㎡에 들어서는 복합리조트로 일본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약 54만㎡)나 도쿄 디즈니랜드(약 83만㎡)는 물론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스튜디오(약 170만㎡)의 2.8배, 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약 180만㎡)보다도 2.6배나 큰 세계 최대 규모다.


또 28개의 영상테마 놀이시설, 쇼핑몰, 컨벤션센터ㆍ호텔, 워터파크ㆍ호텔, 36홀 골프장과 빌리지, 웰니스센터, 프리미엄 아웃렛 등 8개 시설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리조트단지다.


◇경제효과도 톡톡…연간 5만7000명 일자리창출


USKR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건설단계 때 5조2000억원 이상 생산과 4만9000여명 고용에 따른 1조1000억원의 임금 유발, 운영에 들어갈 경우에는 연간 2조9000억원 이상 생산과 5만7000명 이상 고용에 따른 5800억원의 임금 유발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1900억원의 조세 수입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리조트가 들어서는 화성시 신외동 일대는 서울서 남서쪽으로 약 30㎞ 지역에 위치, 서울 및 경기권에서 1시간 정도면 올 수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35㎞에 불과, 국내뿐 아니라 중국ㆍ일본ㆍ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좋은 접근성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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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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