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 13조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19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과 해외투자, 부동산·자원 등 대체투자 등의 투자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특히 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비중을 낮추는 반면 국내 주식 투자는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말 13%였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올해말에는 16.6%까지 늘린다. 이처럼 3.6%포인트를 확대하면 13조원의 투자여력이 생기게 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내 주식 16.6%에 해외 주식 5%를 합하면 주식 투자 비중이 21.6%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의 투자수익률은 지난해 10%를 넘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민연금 수익률이 10%를 넘어선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다.
국민연금은 또 삼성생명이 올해 상장되면 주식매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더불어 해외 에너지나 자원, 부동산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사모투자펀드(PEF) 형식으로 에너지나 광물 관련 상장된 해외 기업의 주식을 사거나 광구를 매입하는 방식을 통해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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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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