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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의 대지 몽골을 열어라"

[공기업]지경부-공기업, 몽골 자원협력 본격화


한전 등 50억7000만t 타반톨고이 석탄프로젝트
석탄공사, 7000만t 유연탄광 인수 컨소시엄 추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 등 공기업이 자원부국 몽골을 열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유연탄과 우라늄 등을 다량 보유한 세계 10대 자원부국인 몽골은 자본과 기술부족 탓에 국토의 70%는 탐사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외국자본유치에 적극 나사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월 투자제안서를 제출한 타반톨고이 프로젝트 추가협상이 조만간 실시될 것으로 보고 한국 컨소시엄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광물자원공사, 포스코, 삼탄 등 10개사와 함께 지난 2008년 몽골 타반톨고이 지역에서 광산 개발과 연계, 발전소와 송변전 등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타반톨고이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남쪽 540km에 위치한 매장량 50억7000만t규모의 초대형 유연탄광산. 몽골 국영회사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몽골측은 노천채탄 방식으로 캐낼 경우 원탄은 연간 1500만t, 정탄(가루로 만들거나 철을 뺀 유연탄)은 연간 1100만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기 예상투자비는 최대 30억달러에 이른다. 몽골정부는 현재 5개광구에 대해 광업권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석탄공사는 국내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매장량 7000만t규모의 몽골 유연탄광 인수를 추진한다. 석탄공사는 몽골 바양울기지역에 위치한 누르스트(Nuurst) 유연탄광산의 인수개발계획안을 최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누르스트 광산의 추정매장량은 약 20억t에 이른다. 석탄공사는 몽골국영광업회사로부터 1616㏊의 개발권을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허가면적의 유연탄매장량은 7020만8000t규모. 석탄공사는 사업이 본격화되면 노천채굴을 통해 연간 70만t의 유연탄을 생산할 계획이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에 208억4000만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향후 국내 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탄광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몽골 석유청과 자원에너지부와 CBM(석탄층 메탄가스) 공급시범사업추진을 위한 공동조사 합의서(JVC)를 체결했다. 양측은 몽골 CBM 탐사ㆍ시추 및 생산준비, 메탄가스 이용 공급방안 조사 등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이 사업은 몽골 광산에 매장된 석탄메탄가스(CBM)를 청정연료인 디메틸에테르(DME)로 만들어 몽골에 보급하는 것이다.


광해관리공단은 몽골의 광해방지 수ㆍ위탁 사업시행을 위해 몽골에 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광해공단 관계자는 "현지법인이 없으면 세제상의 문제 등 해외사업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라 몽골 현지법인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공단측은 몽골과 지금까지 3건의 양해각서와 4건의 광구 복구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한-몽골자원협력위 한국측대표인 권평오 전기위원회 사무국장은 "몽골측은 광업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개정이 완료되면 외국인투자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면서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한 인프라 환경도 아이반호사 투자유치를 계기로 조만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 국장은 "자원개발과 연계하여 그린에너지 분야 및 광해방지분야 등을 자원개발과 연계한 새로운 협력모델로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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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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