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창립이래 첫 내집·롯데제과 19층 사옥 이전·오비맥주도 강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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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새 술은 새 부대에'
2010년 경인년 새해 들어 유통업계의 신사옥 매입 및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오뚜기는 오는 3~4월중에 서울 대치동 신사옥으로 이사한다. 오뚜기는 이를 위해 대치동 사옥을 지난해 말 537억 원에 한국토지주택공사로 부터 구입했다. 오뚜기가 사옥을 매입한 것은 창립이후 처음이다. 신사옥은 지상 9층, 지하 5층 규모다.
오뚜기 관계자는 18일 "신사옥 입주로 직원들의 자긍심이 커졌다"며 "이를 발판으로 외형성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그동안 경기도 안양공장 건물을 본사로 사용해왔다.
롯데제과도 2월 말께 현재의 사옥에서 200여m 떨어진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신사옥은 롯데제과 물류창고가 있던 자리로, 이 곳에는 19층 규모의 첨단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다음 달쯤 신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 곳에는 롯데홈쇼핑, 롯데삼강 등 롯데그룹내 계열사들도 입주하게 된다"고 말했다.
롯데제과가 빠져나가면서 남게 되는 부지에는 롯데중앙식품연구소가 확대 개편돼 입주한다.
오비맥주 역시 이르면 3월쯤 사옥을 현재의 서초동 예술의전당 근처에서 강남역 부근으로 옮긴다. 오비맥주 고위 관계자는 "현재의 사옥은 강남 주류상권에서 다소 떨어져 있다"며 "강남 중심으로 들어가기 위해 사옥을 물색해왔고, 강남역 삼성타운 맞은 편에 있는 건물을 신사옥 입주 건물로 낙점한 뒤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현재의 사옥이 물류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마케팅이나 홍보 등을 하는 데는 중심 상권과 떨어져 있어 어려움이 있다"며 "예전부터 사옥 이전을 검토해왔다"고 덧붙였다.
현재 진로(서초동), 하이트(청담동), 롯데주류(역삼동), 페르노리카코리아(서초동), 디아지오코리아(역삼동) 등 국내 주류업체들은 모두 강남에 모여 있다.
이에 앞서 웅진케미칼은 지난 15일 서울 충무로3가 극동빌딩에 새 둥지를 틀었다. 현재 극동빌딩에는 웅진그룹의 지주사인 웅진홀딩스를 비롯해 웅진식품 등 그룹 6개 계열 본사 및 극동건설 서울사무소가 입주해 있다. 웅진케미칼은 23층과 7층 등 2개 층을 사용하게 된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웅진케미칼이 남산과 명동의 상업지구를 아우르며 젊은 비즈니스 클러스트로 부상하고 있는 중구 충무로에서 더욱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특히 그룹 창립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올해를 계열사 식구들이 모여 있는 건물에서 보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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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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