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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주택가격 6개월만에 하락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지난해 12월 뉴질랜드 주택가격이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판매가 3개월 연속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18일 뉴질랜드 부동산 연구소의 e메일 성명에 따르면 지난달 뉴질랜드 부동산 가격은 전달에 비해 0.9% 하락했다. 주택판매 규모는 전달의 6056채에서 4957채로 줄었다.

ASB은행의 닉 터플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시장이 모멘텀을 잃기 시작했다"며 "중앙은행은 이 같은 추세가 달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준비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2.5%로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금리가 오른 것이 주택판매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1월의 3년 물 고정 모기지 금리는 평균 7.93%로 지난해 7월의 7.06%에서 올랐다.

뉴질랜드 주택판매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경기침체로 급감했다가 연율 기준으로 지난해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주택판매는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42% 급증했던 것이 12월 전년 동기에 비해 15%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편 앨런 볼라드 뉴질랜드 준비은행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올해 중반까지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뉴질랜드 경제가 3%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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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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