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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본색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는 37.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기록한 31.2%보다 5.9%포인트 상승한 수치. 지난 3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36.6%)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에서는 유부남의 불륜, 사기결혼 등 막장 콘셉트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막장코드 외에도 고부, 부부, 형제, 부모자식, 동서, 사돈 사이의 갈등이 지나치게 작위적으로 엮여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MBC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는 5.7%, SBS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는 2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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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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