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효과에 IT주는 강세..하이닉스 52주 신고가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며 제한적인 상승세에 그치고 있다.
지난 밤 인텔의 실적 개선 소식에 코스피 지수 역시 강한 반등에 나설 것으로 기대됐지만, 개인의 적지 않은 규모의 선물 매도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 지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코스피 200 지수선물이 222선을 하회하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 역시 현물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02포인트(0.24%) 오른 1689.79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696선까지 올라서면서 1700선에 도전하는 듯 했지만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 2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45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다만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2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차익 매물을 유도, 약 66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인텔 효과로 인해 시가총액 상위주 중 IT주의 흐름은 견조한 편이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7000원(0.85%) 오른 8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2.36%)는 장 중 2만63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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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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