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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저소득층 금융 지원 나선다

2010년 말까지 '서민금융종합상담창구' 연장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경제 위기로 제도권 금융으로부터 소외된 가구들에게 저금리 대출 전환, 소액대출 등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를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를 지난해 10월 1일 설치, 12월말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간 금융소외자들의 신용회복 도움 요청 및 신청자의 증가 추세에 따라 상담 창구를 2010년말까지 연장하여 운영키로 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기준으로 중랑구의 채무자는 인구대비 13.6%인 5만5633명으로 채무자 3만2629명, 고금리대출 이용자 2만3004명으로 파악됐다.

중랑구는 지난해 3개월 동안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를 운영한 결과 전환대출(상담 196건, 접수 73건), 소액대출(상담 49건, 접수 30건), 채무유예(상담 16건, 접수 7건), 부채증명(상담 45건, 접수 28건), 자활상담 101건으로 총 상담 407건, 접수 138건의 실적을 거두었다.

또 전환대출 72건, 6억1900만원(1인 당 600만~700만원)과 소액대출 24건, 5400만원(1인당 200만~250만원)을 금융소외계층에게 지원했다.


김호걸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금융소외계층에 대해 많은 지원이 이루어 졌지만 아직도 고금리대출 이용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 연장 운영으로 금융소외계층이 전환대출, 마이크로파이낸스, 채무유예 등 다양한 자활지원으로 신용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구는 기금으로부터 지원혜택이 어려운 주민에 대해서도 취업, 자활, 금융지원 등 복지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랑구 주민생활지원과(☎490-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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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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