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5동 주민들 만든 중랑사랑회 어려운 청소년에 장학금 100만원 전달...지금까지 36명에 1800만원 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면목5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모여 구성한 '중랑사랑회'가 생활이 어려운 지역내 청소년들에게 장학사업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랑사랑회(회장 이경신)는 지난 9일 오후 7시 면목5동 158의 48호(재건축사무실)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생활이 어려운 고등학생 2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중랑사랑회에서 펼치는 장학사업은 1994년 시작해 올해로 17년째 해오고 있으며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36명에게 1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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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년 여름에 경로당을 방문, 동네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수박 등을 대접하는 등 지역 봉사단체로서 큰 디딤돌이 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이경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중랑사랑회로부터 장학금을 전달 받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초창기 장학금을 받은 수혜자들이 이제는 성인이 돼 단란하게 잘살고 있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흐믓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펼쳐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병진 면목5동장은 “구는 앞으로도 지역의 봉사단체와 손잡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살수 있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랑구 면목5동 주민센터(☎2207-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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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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