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3개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전일에는 현대차가 시가총액 3위, KB금융과 한국전력이 그 뒤를 잇더니 13일에는 다시 한국전력이 3위 자리에 올랐다.
13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KB금융은 각각 0.49%, 0.85% 주가가 내렸다.
각사의 시가총액은 한전이 22조8719억원, 현대차가 22조5783억원, KB금융이 22조5234억원이다. 3~5위가 불과 2000억원 정도 차이로 각사별로 호가 단위만 바뀌어도 순서가 뒤바뀌는 모양새다.
각사가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한전 2.56%, 현대차 2.52%, KB금융이 2.52% 수준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3.20%, 포스코는 5.94% 정도며 전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들 5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분의 1이 넘는다. 5개사가 시가총액의 25%를 넘게 차지하는 셈이다.
한편 전일에는 현대차가 저가 매수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반면, 이날에는 코스피지수가 1% 가까이 크게 하락 중인 상황에서 한국전력이 자산재평가 차익에 대한 기대감, 연료비 연동제, 원전사업 등이 부각,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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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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