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는 자산재평가, 연료비 연동제, 원전사업 등으로 재평가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양지환, 송승훈 애널리스트는 "올해 투자 포인트는 ▲자산재평가 실시에 따른 재평가 차액의 반영으로 부채비율 하락과 밸류에이션 메리트 부각 가능 ▲2011년 연동제 도입에 대한 명문화로 연동제 도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전망 ▲원자재가격 안정, 환율하락, 그리고 하반기 요금인상에 따른 정상적인 이익수준으로의 회귀 ▲원전사업관련 긍정적 투자 모멘텀 보유 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산재평가 결과 발표 및 연동제 도입 명문화 이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 애널리스트는 "내년 IFRS 도입에 따른 간주원가적용을 위해 자산재평가 실시를 지난해 9월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른 재평가 결과가 금명간에 발표될 것"이라며 "KEPCO의 재평가 대상자산이 약 33조원, GENCOs의 재평가 대상자산은 약 23조원으로 총 재평가 대상자산은 약 56조원이며 재평가 차액은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 하락, 주당순자산가치 증가 등의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지식경제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연료비 연동제 도입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전기요금산정기준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연동제 도입에 관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시킬 수 있을 전망이며, 이로 인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8조6470억원, 영업손실은 2193억원, 순손실은 2242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경기회복, 한파로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해 당초 예상보다는 적자규모가 커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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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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