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전력이 기획재정부의 연료비 연동제 추진 방침 시사에 따라 장 시작과 함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1.53%(500원) 오른 3만31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던 균형을 깼다. 이는 최근 5거래일 평균 대비 4배 수준에 이르는 상승폭이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이날 "물가 부담에 대한 서민들의 반응을 고려해 기획재정부는 지식경제부와 달리 전기요금 연동제 도입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았다"며 "하지만 대통령 업무계획 보고에서 2011부터 관련 방안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함으로써 도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료비 연동제가 현실화되면 한국전력의 주가 상승폭도 보다 탄력적일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따라 이익 규모는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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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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