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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13일 음식점 위생상태의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위생등급 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생등급 평가제는 음식재료의 보관상태와 조리행위 등에 대해 평가하고 이에 따라 음식점에 A·B·C 3가지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평가는 식품위생 전문기관에 위탁해 실시한다.
서울시는 우선 G20 정상회의가 개최될 강남구 삼성동 일대 음식점 300곳을 대상으로 평가제를 시범 운영하고 종로구·중구·용산구 등 관광특구지역 음식점 450곳에도 올해안에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도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식품 안전 확보와 함께 한국 음식의 세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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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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