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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0.3p 이하로 추락 '지수선물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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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아 실적 실망' 외국인 매수포지션 대거 청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보합마감되면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지속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장중 3000계약 이상의 선물 순매도 규모를 유지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줬다. 전날 미결제약정 급증이 동반되면서 외국인이 선물을 대량 순매수했던 반면 금일에는 정반대로 대규모 순매도하면서 미결제약정 급감이 동반되는 모습이었다. 어닝시즌 개막과 함께 지수의 큰폭 상승에 베팅했던 투기세력이 기대에 못 미친 알코아 순이익을 확인하면서 포지션을 청산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는 평균 시장 베이시스를 배당락일 이후 최저치로 끌어내렸고 차익거래에서도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결국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외국인의 주식 매수 재개 효과를 상쇄하며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12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25포인트(-0.11%) 하락한 222.75로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 진입 전까지 강보합권을 유지했으나 동시호가에서 0.40포인트를 잃었고 결과적으로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수선물은 223.00으로 보합개장했고 오전 하락, 오후 낙폭 축소 흐름을 보였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오후 12시6분에 221.20(저가)까지 밀려났다. 이후 개인이 빠르게 선물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공세가 둔화됐고 지수선물도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마감 직전에는 상승반전하기도 했으나 오전 9시39부분에 기록한 일중 고가(223.45)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외국인은 3091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최대 순매도 물량은 3700계약 이상으로 늘어났었다. 개인은 오전 순매도, 오후 순매수하면서 지수 흐름과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 705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1571계약 순매수였다.


프로그램은 1709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차익에서 1409억원, 비차익에서 301억원 순매도가 이뤄졌다.


거래량은 34만4239계약을 달성했고 미결제약정은 4737계약 감소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26포인트를 기록해 배당락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29포인트의 백워데이션이었으며 괴리율도 -0.59%까지 떨어졌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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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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