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 자신에게 뇌물을 줬다고 주장했던 김동훈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를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 전 국장은 현대차 로비 사건으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9월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바 있다.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변 전 국장과 함께 무죄가 확정된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 등은 김씨를 위증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안상돈)는 11일 오후 변 전 국장 등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벌였으며 조만간 김 전 대표도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1부는 지난해 5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부채탕감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경가법상 뇌물)로 기소된 변 전 국장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부총재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두 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돈을 건넨 김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징역 2년6월, 추징금 2억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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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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