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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장동건이 연인 고소영과 달콤한 휴가를 마치고 이번주 곧바로 수술대에 오른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연인 고소영과 8박9일 일정으로 미국 하와이 휴가를 마치고 10일 귀국한 장동건은 이번 주중에 왼쪽 무릎 연골 수술을 위해 입원한다. 오는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강제규 감독의 신작 '디 데이' 촬영을 위해서다.
장동건은 약 1주일간 입원하며 수술을 받은 뒤 경과를 보면서 재활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03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 도중 왼쪽 무릎 연골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으나 영화 촬영을 위해 수술을 미루다 완치에 이르지 못했으며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 계속 이어지는 영화 촬영으로 수술을 미뤄왔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지난 2일 지인들과 함께 미국 하와이로 출국해 8박9일간 휴가를 보냈다.
지난해 공식 연인을 선언한 뒤 두 사람이 처음으로 떠난 여행이어서 일각에서는 예비 허니문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기도 했지만 소속사 측은 "결혼 계획은 아직 없으며 여행은 단지 재충전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한편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는 미국에서 4월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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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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