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국내 전기차 생산업체 CT&T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11일(현지시간) 개막한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전기차를 전시하고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11일 CT&T가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에 도시형 전기차 'E-존', 주차단속용 순찰차, FC-HEV(연료전지전기차) 등 무려 24대에 달하는 전기차를 출품했다.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는 자동차 업체 중 가장 많은 전기차를 전시한 것.
특히 전기스포츠카와 수륙양용전기차 그리고 e-ZONE의 후속 모델인 'e-존 플러스(e-ZONE plus) 등 3대를 콘셉트 카로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CT&T의 야심작인 전기 스포츠카 'C² (씨스퀘어)'는 최고속도 150km/h로 CT&T의 기본정신인 '창조적 도전'의 이미지를 독자적인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50km다. 또 최초로 육지와 수상을 달릴 수 있도록 제작한 수륙양용 전기차는 육상 60km/h , 수상 15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캘리포니아주, 필라델피아시 등으로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CT&T는 자동차 업계 사상 최초로 R.A.S.라는 신개념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R.A.S.는 수요가 있는 지역에 소규모 조립 및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현재 6개소의 계약을 체결했고 2012년까지 약 40개 이상의 R.A.S를 구축할 예정이다.
CT&T측은 "향후 CT&T는 R.A.S. 방식을 통해 미국에 이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에서도 약 30대, 아시아 지역에 10여개의 R.A.S.를 설립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약 3000억원, 2013년에는 약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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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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