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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럭셔리車 "내가 최고"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세계 자동차 시장에 거세게 불고 있는 친환경 바람 속에서도 최고급 럭셔리 차량들은 여전히 건재했다. 존재만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럭셔리 차들은 지난달 27일 폐막한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게다가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아지면서 럭셔리 차들이 다시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다.


◆2011년 벤틀리 뮬잔느

지난달 14일 폴크스바겐 그룹 행사장에 벤틀리의 럭셔리 세단 '뮬잔느'이 모습을 드러내자 사람들은 탄성을 터뜨렸다.

6.75리터 트윈터보 V8엔진이 탑재된 뮬잔느은 505마력을 낸다. 실내에는 총 20개의 스피커가 장착돼 있으며 스티어링 휠에는 15시간을 공들여 일일이 손으로 놓은 스티치가 들어가 있다.


뮬잔느을 구입하고자하는 고객들은 114가지 인테리어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여러 가지 색을 조합해 고를 수 있다.

뮬잔느은 내년 여름부터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22만4000달러~26만4000달러(약2억6300만원~3억10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고스트라는 이름은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많은 존경을 받는 대상이다"


탐 펄브스 롤스로이스CEO는 지난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스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고스트라는 이름을 갖게 될 첫 번째 차는 안정성과 정밀성, 스타일과 감각 면에서 위대함을 갖출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요트 라인' 스타일에서 본 딴 고스트의 라인은 거대한 차체 위에서 자연스럽게 흐른다. 표면은 크고 매끈하게 이어진다. 특히 높은 앞부분, 긴 보닛, 짧은 앞쪽의 오버행, 날카로운 경사각의 A 필러, 우아한 꼬리에서 고스트만의 품격이 느껴진다. 최고급 자재로 완성된 내부 인테리어도 탑승자에게 더할 수 없는 편안함을 준다.


고스트는 도색 공장에서 페인트를 칠한 후 광택을 내고 마무리를 짓기까지는 꼬박 7일이 걸린다. 또 외장 색상 1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차 내부에는 최소 8개의 가죽이 사용된다. 고스트에는 6.6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이 탑재됐다.


고스트의 세전 가격은 3억 5000만원~5억3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세타리 그란카브리오

마세라티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4인승 컨버터블 '그란카브리오'는 말 그대로 '작품'이다. 외관은 물론 인테리어 디자인도 완벽할 뿐만 아니라 성능도 매우 뛰어나다.


프란카브리오는 차축 간 길이가 2942mm로 동종 차량 가운데 가장 길어 장거리 주행에도 모든 탑승자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준다. 그란카브리오에는 그란투리스모 S모델과 같은 4.7리터 V8 엔진이 장착돼 있다.


마세라티는 내년 봄부터 그란카브리오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여름에는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가격은 약 13만5000~14만 유로(약2억3100만원~2억39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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