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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0]삼성전자, "3D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종합)

TV·AV·콘텐츠·3D 안경 풀옵션 앞세워 3D 시장 전방위 공략

[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삼성전자가 TV·AV·콘텐츠·3D 안경 등 3D 관련 제품군을 전방위로 확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컨텐츠 강화를 위해 헐리우드의 '드림윅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안정적인 컨텐츠 공급원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보다 공격적인 시장 공략이 추진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CES 2010' 개막에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3D LED TV를 필두로 올해에는 업계 최초로 3D TV 삼각편대인 'LED TV·LCD TV·PDP TV 풀 라인을 갖춰 '3D TV=삼성 LED TV'라는 공식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데이빗 스틸 삼성전자 북미총괄 마케팅 팀장(전무), 팀 백스터 북미총괄 전무, 더글라스 알브렉츠 상무가 차례로 단상에 올라 새롭게 선보일 혁신적인 신제품과 애플리케이션, 연결 편리성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3D 시장에서도 '기술우위'라는 기존 TV시장에서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적용한다. 이미 지난 2007년과 2008년 3D DLP TV와 3D PDP TV를 차례로 시장에 출시해 3D 기술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3D 시장을 기존 TV에서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3D 콘텐츠 ▲3D 안경까지 '3D 통합 솔루션'을 구축, 각 제품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완벽한 3D 엔터테이먼트 환경을 고객에 제공함으로서 시장 우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생산하는 LED TV 라인업의 절반 이상에 3D 기능을 탑재한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드림윅스의 제프리 카젠버그 사장이 직접 출연, 삼성전자와의 협력이 갖고 있는 의미와 향후 3D 컨텐츠 서비스 확대 계획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데이빗 스틸 전무는 "북미 휴대폰 시장 1위의 삼성 휴대폰은 2007년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 점유율을 늘리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신규 시장창출을 발판으로 2020년까지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인 1100억 달러보다 4배 많은 4000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LED TV의 성공적인 기술 혁신 리더십을 IT, 모바일 제품까지 이어 간다는 전략아래 이날 행사에서 ATSC 모바일 디지털 TV 휴대폰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새로운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프리미엄 LED 모니터를 비롯해 7인치 OLED 디지털액자 ▲무선 기능의 전자책 ▲세계 초소형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세계 최초 투명 AMOLED 풀터치 디스플레이 MP3플레이어 'IceTouch' ▲신개념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NX10 ▲와이파이(Wi-Fi) 풀HD SSD 캠코더 ▲다양한 노트PC와 넷북 등 이번 CES에서 처음 선보이는 기술과 제품들도 대거 공개했다.


이와 함께 삼성 휴대폰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었던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가 '삼성 앱스(Samsung Apps)'라는 이름으로 TV와 AV 등 다양한 제품까지 확대 서비스 된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TV를 인터넷과 연결하면 TV 리모콘으로 간편하게 음악·게임·여행·날씨 등과 관련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검색·다운 받아서 TV의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블록버스터, 이베이, EA, 넷플릭스, 피카사, 트위터, 유튜브 등 글로벌 콘텐츠 업체와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앱스' 무료 서비스는 올해 봄부터 공식 실시되며, 여름부터는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가 추가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앱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휴대폰, TV에 이어, 향후 PC 프린터 캠코더 카메라 등 다양한 IT 제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장에는 600여석의 좌석이 준비됐음에도 불구, 이를 훌쩍 넘어서는 12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 100m 넘는 줄을 서는 장사진을 이루는가 하면 입석자리마저 부족해 일부 기자들은 입장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도 눈에 띄었다. 아울러 이날 발표를 맡은 데이빗 스틸 전무를 인터뷰하기 위해 각국 외신 기자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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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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