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코드 등 3개 미자립기술 2012년 10월 완료... APR+ 개발도 앞당겨
$pos="L";$title="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txt="김종신 한수원 사장";$size="160,216,0";$no="200902051751449633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원자력발전소 3대 핵심기술의 국산화가 오는 2012년 10월말까지 조기에 완료된다. 또한 2012년말로 예정된 신형 한국형 원전 APR+ 노형 개발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6일 삼성동 본사에서 원전기술 자립 및 원전수출 진흥을 위한 '원자력발전기술 개발사업(Nu-Tech 2012) 비상대책 회의'를 얼어 이런 내용의 기술자립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상대책 회의에는 한수원과 한전 전력연구원을 비롯, 한국전력기술과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원자력연구원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국형 원전(APR1400노형)을 사상 처음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하는데 성공한 한국은원전기술의 95%를 국산화했으나 나머지 5%인 원전핵심설계코드, 원자로냉각재펌프, 원전제어계측시스템 등 3대 핵심기술은 국산화가 진행 중이어서 미국 웨스팅하우스로 기술을 채택했다.
우선 한수원은 한전 전력연구원과 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등과 공동 추진 중인 원전설계 핵심코드 개발 완료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원전기술의 척도로 불리는 원전 설계핵심코드는 지금까지 전적으로 외국 기술에 의존, 해외수출 시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한수원은 이중 노심설계 코드는 오는 3월까지, 안전해석 코드는 2012년 10월까지 개발을 완료, 원천 국산 소유권을 확보키로 했다. 개발기간 단축을 위해선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한편 추가로 기술개발 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또 두산중공업과 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등은 당초 목표보다 6개월 앞당긴 2012년 6월까지 원자로 냉각재펌프(RCP)의 기술개발을 완료키로 했다. 이를 위해 두산중공업 등은 내구성 시험결과 평가기간을 줄이고 2단계 기술개발 사업을 조기에 착수, 시험설비를 조기에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원자로 냉각재를 순환시키는 장치인 냉각재펌프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부품이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과 원자력연구원은 원자로의 상태를 감시하고 위기 상황에서 원자로를 제어하는 핵심 장치인 원전계측 제어시스템(MMIS) 개발을 오는 7월까지 모두 마무리 짓기로 했다. 지난 2001년부터 국책과제로 선정, 개발을 추진해온 이 기술은 이미 지난해 초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내달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반적인 검증을 받은 뒤 7월까지는 상용화 통합 검증시험을 완료하게 된다.
한수원과 두산중공업 등은 오는 2015과 2016년쯤 완공 예정인 신울진 원전 1, 2호기에 국산 MMIS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특히 완전한 원전 해외진출을 위한 원천기술 조기확보 및 Nu-Tech 2012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Nu-Tech 2012 핵심기술개발 추진협의회'를 구성, 매 분기마다 1회씩 회의를 열어 각 사업간 연계업무를 조정하는 한편 신기술 개발동향을 조사, 분석해 정책방향을 제시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수원은 APR1400보다 용량이 100MW 많고 안전성과 경제성이 더욱 뛰어난, 고유 원천기술을 적용한 토종 원자로인 APR+ 개발도 앞당기기 위해 2012년 말까지 표준설계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오는 2012년까지 원전의 고유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세계 4위권의 원전 기술수준을 달성하게 될 전망"이라며 "이때쯤에는 원전 수출을 통해 국가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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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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