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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에서 썰매를 씽씽

종로구, 홍제천 두 지점에 썰매장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홍제천 상명대(세검정검문소)앞과 구기천(이북5도청) 지점을 겨울철 결빙 시 썰매장으로 조성한다.


종로구는 홍제천을 환경 친화적 하천으로 회복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양호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번에 조성된 썰매장은 폭 10m, 길이 40m의 규모로 친수공간이 된 하천의 소류지에 물을 가두어 겨울철에는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하고 여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썰매장은 기온이 영하 10℃이하로 내려갈 경우에 이용 가능하며 종로구는 썰매30개를 제작해 무료로 대여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구급약품을 준비하고 안전관리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이 공간이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의 새로운 놀이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팽이치기 등 우리 민속놀이를 경험하고 옛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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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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