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림산업은 다가오는 2010년에는 철저하게 고객과 시장 중심으로 경영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전략 아래 '마케팅 중심의 경쟁우위 창출(Marketing Driven Change)'이라는 2010년 경영전략 방향을 선언했다.
김종인 대림산업 대표는 "내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경쟁력 제고와 시장대응력 강화, 조직 및 인력 체질 개선이 절실하다"면서 임직원들에게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대림산업은 토목, 건축, 플랜트(국내·해외)의 3개 사업부문이 균형있고 다각화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변동에 비탄력적인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림산업은 내년에는 사상 최초로 신규수주 10조원, 매출 6조원 달성이라는 계획도 수립했다.
김 대표는 "급변하는 사업환경 속에서 민첩하고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 기존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대림의 생각과 체질에 대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장, 제도, 정책, 제품, 서비스의 추후 미래변화 트렌드를 미리 예측하고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2009년 선포한 녹색경영을 더욱 섬세하게 가다듬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변화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필수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이자 또 다른 기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녹색성장시대에서 절약을 기반으로 기능성과 편리함의 저하 없는 그린 라이프 스타일(Green Life Style)을 창출하는 것이 건설사의 역할"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품질과 실용성을 갖춘 친환경, 저에너지 건설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