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우증권은 30일 KT가 명예퇴직 효과 등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변승재·김상아 애널리스트는 "올해 명예퇴직금 지급 등으로 악화된 영업실적과 배당액은 내년 영업실적을 통해 회복될 것"이라며 "인력 구조조정 등을 감안한 내년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10% 상회하는 2조251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지난 24일 명예퇴직 심사 결과 올해 구조조정 인원은 599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KT의 내년 인건비 절감액은 4600억원에 달해 기존 인건비 절감액 수준을 60%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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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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