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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걸린 인천공항에서 흉기 난동

50대 남성 여객터미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흉기로 찔러...생명엔 지장없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미국 여객기 테러 미수 사건 후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 인천공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 29일 오전 4시 35분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5번 출구 앞 편의점에 들어가 아르바이트생 김모(18)양을 칼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정 모(53)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씨는 범행 직후 편의점 주변을 서성이다가 사건 현장을 목격한 공항 이용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터미널보안센터 요원에게 붙잡혀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보안요원과 몸싸움을 벌이며 극렬하게 저항해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김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죽이려고 찔렀다"며 혐의를 시인했으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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