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최항도 경쟁력강화본부장과 김기춘 맑은환경본부장을 1급으로 승진시키는 등 3급 이상 간부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정연찬 경쟁력강화본부 경제진흥관이 2급으로 승진했다.
최 본부장은 올해 경제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일자리플러스센터'와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 등 기획 사업을 통해 청년실업을 줄이고 29만6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 본부장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보급과 천연가스버스 도입 등으로 서울시 대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이번에 승진과 함께 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와함께 권혁소 문화국장이 공석이 된 맑은환경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3급 이상 21명이 전보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승진 등 필요한 부분에만 인사를 단행했다"며 "핵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고위간부와 우수한 성과를 낸 3급 이상 간부들을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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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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