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제설작업과 관련, 모든 특수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지난 주말 갑자기 내린 눈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며 "앞으로 눈의 양이나 여건을 따지지 말고 모든 특수 상황에 대비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말 남산터널 등지에서 기습적인 강설로 차량이 막혀 시민들이 큰 고통을 겪은 점을 지적하고 "차가 막혀 제설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면 인력을 동원해 직접 모래를 뿌리는 등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서울 등에 폭설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주요 지점에 제설차량을 배치하고 염화칼슘을 미리 살포하는 등 사전 대응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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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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