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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단체장 새해 새얼굴 새출발

이업종중앙회ㆍ여성경제인협ㆍ수입업협 등 줄줄이 물갈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내년초 중소기업 관련 협회 및 단체 수장들이 줄줄이 바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계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를 비롯해 여성경제인협회, 한국수입업협회 등이 새로운 신임 회장을 선임해 새롭게 출발한다.

전국 13개 지역연합회에 290개 단위교류회로 구성된 이업종중앙회의 경우 내년 2월23일 현 이상연 회장이 임기를 마친다.


2006년 2월부터 연임을 거쳐 4년 동안 이업종중앙회를 이끈 이 회장을 대신할 신임 회장에는 김은호(64) 현 수석부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부회장은 국내 3대 자동차 회사에 시트 부품을 납품하는 연 매출 500억원 규모의 동진이공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현 이 회장에 이어 숙원사업인 지식기술융합 촉진법 제정과 지식기술융합 지원센터를 설립에 발벗고 나설 예정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도 오는 29일 총회를 열고 현 안윤정(62) 회장의 뒤를 이을 새로운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수석부회장겸 부산지회장을 맡고 있는 전수혜(62) 오리엔트조선 대표와 박재숙(61) 반도환경개발 대표가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전 대표는 남성형 산업이라고 여겨졌던 조선업에서 여성 특유의 끈기와 섬세함을 잘 살려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현 안윤정 회장과 경합을 펼친 박 대표는 합리적이고 친화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경제인협회는 1999년 2월 공포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특별법인 단체로 1700여개 이상의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한국여성발명협회의 한미영(56) 회장도 내년에 임기를 마친다.


한 회장은 2004년 회장에 선출된 이후 초기 100여명이 참여하던 소규모 협회를 현재 4500여명의 회원수를 보유할 만큼 크게 키워 발명문화를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수입업협회는 현 김완희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 완료됨에 따라 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을 뽑을 예정이다.


1970년 11월 설립된 수입업협회는 1만여개의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 100여개국 국가의 5만여 공급망을 보유한 단체다. 3~4명의 후보가 회장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제9대 사장으로 손창록(63) 전 그랜드백화점 총괄사장을 선임했다. 지난 18일 취임한 손 사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 진흥 및 제품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1995년 12월에 설립된 중소기업 종합 판로 지원기관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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