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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협회 창립 39돌, 무역 중심축 '우뚝'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세계 100여개국 국가의 5만여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수입업협회(회장 김완희)가 오늘(12일) 창립 39돌을 맞았다.


1970년 11월 사단법인 한국수출입오퍼협회로 출발한 수입업협회는 40여년간 우리나라의 고도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현재 1만여개의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15명의 무역 전사(戰士)들이 수장을 맡아 해외 우량거래선 및 품목발굴, 글로벌 무역인재 양성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현재는 2007년 선출된 김완희 회장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업계의 숙원인 수입보험제도 신설에 기여했다. 올 9월 지식경제부가 입법예고한 수출보험법 개정안은 주요 물자와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보험지원 범위를 수입거래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협회는 수입여건 악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를 위해 꾸준하게 수입보험제도를 만들 것을 건의해왔다.


협회는 전세계 주요 수입원자재 흐름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지수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매월 30개 주요 원자재가격을 산정하는 KOIMA(코이마)지수를 발표해 회원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100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무역업계를 대표할 중심축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새로운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9월 무역협회 전무이사를 역임한 고광식씨를 상근부회장으로 영입하고 무역 및 통상 업무를 한층 강화했다.


이르면 다음달 안에 원자재 구매 전문 영리법인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곡물과 비철금속 등 주요 원자재의 대량구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완희 회장은 "매년 세계 각국에 통상사절단을 파견해 통상마찰을 완화하고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수입에 이바지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입업협회는 정부와 무역유관단체 인사 등 약 600여명을 초청해 12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39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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