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드에이치, 홀로그램필름 日에 유통…매출 5년만에 10배 기대
$pos="L";$title="";$txt="김한규 대표";$size="223,283,0";$no="200910190957150379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대일 무역 전문기업 에이치앤드에이치(대표 김한규 www.hnhkorea.net)가 내년 1000만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제2도약을 선언했다. 2005년 100만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10배의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해외 수출 판로 개척 경험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들과 공동 협력을 통해 외화 획득 및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상생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일본 굴지의 홀로그램 전문 제조 기업에 국내 고분자 소재 업체 노아화학이 개발한 세계 최초 수성 홀로그램 필름 소재 샘플 제품을 보냈으며 내년 현지 시장 진출에 관한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대일 무역에 전문적인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에이치앤드에이치가 유통을 맡는 방식이다.
수성 홀로그램은 솔벤트를 사용하는 유성 홀로그램과 달리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기술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는 일본의 경우 수성 홀로그램 기술을 통한 제품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일본 시장 공략에 성공할 경우 미국으로도 제품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일본 내 판매가 본격화될 내년에는 7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한규 대표는 "홀로그램 시장의 절대강자인 독일 제품을 능가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가격도 10~20% 싸기 때문에 경쟁력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치앤드에이치는 2002년 설립 이후,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이 필요한 20여개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우수 기술력 및 제품들을 글로벌화시키는데 힘써왔다. 위탁제조 형태로 건축자재, 자동문셔터 등을 해외로 수출하고 고급 주택 및 조경공사 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 신규 아이템으로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인 한지 제품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 내 고급 주택에 들어가는 벽지에서부터 인테리어 공간 소품용 소재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일본 동경에서 열린 국제선물용품전에 샘플 제품들을 전시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연간 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국내 소기업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인정신을 통해 우수한 신제품을 개발해 내지만 해외 문턱에도 나가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해외 수출 및 성공적인 현지 시장 공략을 적극 지원해주는 종합상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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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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