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2 디지털 방송 시대 개막..수혜주는 무엇?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오는 2012년이면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방송이 시작된다. 이에 방송사들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지원, 대국민 홍보, 콘텐츠 지원 등에 1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28일 IBK투자증권은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으로 케이블 TV와 셋톱박스, 콘텐츠 업체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윤현종 애널리스트는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2010년 디지털 전환 활성화 시행계획' 및 '디지털전환 시범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해 의결했다"며 "방통위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방송사 인프라 구축, 시청자 지원 등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디지털방송 전환을 시행하고 있다"며 "아날로그 보다 5~6배 우수한 화질과 5.1채널의 CD급 음질을 즐길 수 있는데다 기존 아날로그 주파수를 재배치해 새로운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부에서 1700억원, 지상파 및 케이블 TV 방송사들이 9515억원 등 총 1조1215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사들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지원, 대국민 홍보 확대, 디지털 수신기 확대 보급, 디지털 난시청 해소를 위한 중계기 설치 지원, 콘텐츠 지원 등 2010년 디지털 전환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본격화될 예정.


윤 애널리스트는 "케이블TV 업체는 기존 가입자들의 디지털 전환을 독려하고 고부가 서비스를 바탕으로 가입자당 매출을 높일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겠다"며 "CJ오쇼핑의 자회사 CJ헬로비전이 내년 상장을 준비하는 등 관련 투자 확대를 위해 케이블TV 방송사업자들이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청자들은 유·무료 콘텐츠를 수신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이와 관련해 콘텐츠 업계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케이블TV 업체로는 씨씨에스, 큐릭스, 한빛방송, 태광산업, CJ오쇼핑 등을 꼽았고 셋톱박스 업체로는 휴맥스, 가온미디어, 한단정보통신, 홈캐스트 등이 포함됐다. 온미디어, SBS, 올리브나인, CJ오쇼핑이 수혜가 기대되는 콘텐츠 업체로 꼽혔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