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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막판 스퍼트

1180억달러어치 국채 입찰 변수..경제지표는 우호적일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 뉴욕 증시는 4거래일 내내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로 마감됐다. 유럽발 신용위기 우려가 누그러진 가운데 달러 강세도 주춤했기 때문인데, 추가로 부각된 악재가 없는만큼 이번주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추가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와 새해로 이어지는 연휴 중간인만큼 거래는 한산할 것이며 따라서 변동성은 보다 커질 수 있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1.85% 올라 2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S&P500 지수도 2.18% 상승해 반등에 성공했다. 3.35% 오른 나스닥 지수는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잃어버린 10년= 지난해 33.84% 하락했던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9.87% 올랐다. 지난해 40.54% 하락했던 나스닥 지수 역시 44.94% 올랐고, 38.49% 하락했던 S&P500 지수도 24.71% 오르며 분위기를 바꿔놨다.

특히 3월 이후 주요 지수의 상승률은 60%를 웃돌 정도로 경이적이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미 정부가 경기 부양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다. 정부 부양 의지가 여전한만큼 증시도 아직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미 경제는 여전히 안개속을 헤매고 있으며 뉴욕 증시는 21세기의 첫 10년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기억하게 됐다.


1999년 S&P500 지수의 종가는 1469.25였다. 지난주 S&P500 지수의 종가는 1126.48이었다. S&P500 지수가 21세기의 첫 10년동안 300포인트 이상을 잃은 셈. 마켓워치는 10년 주기로 S&P500 지수가 하락한 것은 1930년대 이래 처음이라고 전했다.


◆대규모 국채 입찰 재개= 달러 강세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 그리스 신용등급 불안이 누그러졌고 이번주 대규모 미 국채 입찰이 재개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국채 입찰은 미국의 재정적자 우려를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지난주부터 달러 강세는 많이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미 재무부는 28일 2년물 440억달러, 29일 5년물 420억달러, 30일 7년물 320억달러어치 등 총 1180억달러어치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 입찰 결과가 관건이 되겠지만 대규모 물량 자체는 달러와 미 국채의 상승 흐름을 일단 제한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에는 부담이 줄어드는 셈.


인터액티브 브로커스 그룹의 앤드류 윌킨슨 선임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 매수를 유발했지만 시장이 너무 멀리 갔다"고 진단했다.


◆소비·주택가격 지수 개선 이어진다= 이번주에는 10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 12월 소비자신뢰지수(이상 29일) 시카고 구매관리지수(30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31일) 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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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지수는 2007년 10월 이래 최저 하락률을 기록하며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주택가격 지수는 7.1%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53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상승이 기대된다. 시카고 구매관리지수는 지난달보다 하락이 예상되지만 3개월 연속 기준점을 넘어설 전망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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