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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증시 산타랠리

5일째 상승..지표호조, 글로벌증시 동반랠리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하며 닷세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S&P500지수가 최근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보다 감소한데다 11월 내구재주문 또한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구리가격 또한 상승했다. 연간상승세가 20년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글로벌경제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어제보다 0.5% 상승한 1126.4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전일대비 0.5% 오른 1052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 또한 전일비 0.7% 오르며 2285.69%를 나타냈다.

23억주가 거래됐고 73%의 종목이 최근 3개월 평균치보다 상승했다. 1998년 12월24일 수준을 어느정도 회복했다. 미 증시는 전일에도 상승한 바 있다. 원유와 구리가격 등 커머디티 가격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 지표호조 베어마켓 탈출 = 미 상무부는 11월 내구재주문이 전달대비 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4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전 예측치 1.1%보다 높은 것이다. 지난주말 기준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도 전주대비 2만8000명이 감소한 45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 또한 지난해 9월이래 최저수준이다.

이에 따라 베어마켓흐름을 벗어나는 분위기다. 기술적 분석가들의 절반정도가 불리시 사인이 보이고 있다고 예측했다. 피보나치상 1120.84(S&P500지수 기준)가 지난약세의 61.8%를 회복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2007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S&P500지수는 57%가 하락해 676.53을 기록하기도 했다. 2년전에는 1565.15를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S&P500지수는 올해 25%가 올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추가상승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비즈니스 투자가 늘고 재고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기술주·원자재주 상승, 헬스케어법안통과 관련주 약세 = 통신주들이 1% 가량 올랐다. 애플이 3.4% 상승해 209.04달러를 기록했다. 내년 2월25일 주주총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주식보유자가 많기 때문이다. 세계최대 플래시메모리업체 샌디스크도 6.6% 올라 30.13달러로 마감했다. 원료생산업체 쉐어스도 0.8%가 올랐다.


세계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쿠퍼&골드도 1.1% 올라 81.81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최대에너지업체 엑손모빌도 0.6% 올라 68.66달러로 마감했다.


이밖에도 보잉이 1% 상승해 55.48달러를, YRC월드와이드가 7.3%오른 1.02달러를 오코쉬가 2.3% 오른 38.2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 상원이 60대 39로 수백만명에 달하는 보험미가입자 지원을 위한 8710억달러규모의 헬스케어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웰포인트가 1.1% 하락해 59.36달러를 VIX 인덱스가 1.2% 하락한 19.47를 보이며 1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글로벌증시 상승 = 영국 런던증시에서 FTSE 100지수가 0.6% 상승해 지난해 9월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세계 최대 은생산업체 프레스니요가 전일비 6.1% 올랐고, 암스테르담 증시에서 세계최대 스틸메이커 알셀로미터도 0.6% 올랐다.


이날 MSCI 이머징마켓지수가 1% 상승했고, 중국 상하이지수도 2.6%가 올라 이달중 최고 랠리를 기록했다. 선진국주가를 나타내는 MSCI 월드지수 또한 0.5% 오름세를 보였다.


MSCI 아시아패시픽 지수도 1%가 올라 3주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BOA 메릴린치는 내년 중국의 수입물량이 10% 이상 경제성장에 따라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세계최대 실리콘웨이퍼 생산업체 신에트슈 케미컬사가 3.5% 상승했다. 대만증시에서 인테리어메모리스 또한 19개월만에 최대치로 상승했다. 캐논이 전자시장점유율을 유지했다는 소식에 6.1% 올랐다. 두바이의 자산지수도 1.4% 상승했다.


△ 상품가격 오름세, 달러화 약세 = 런던금속거래소에서 3월인도분 구리가격이 1.9%(134달러) 올라 메트릭톤당 7134달러를 기록했다. 메탈가격 또한 올해 123%가 상승해 지난 1986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석가격도 지난해 10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에서 즉시인도분 금 가격도 1.6% 올라 온스당 1104.43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류(WTI)는 0.9% 상승해 배럴당 77.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달러화는 유로화에 비해 0.1%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대비 1%가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해서도 이틀연속 떨어졌다.


이날 대부분의 유럽시장은 크리스마스연휴로 휴장했다. 미 증시도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3시간 일찍 폐장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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