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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짜리 동전 4만2400여 개 모은 ‘100원 동전회’

424만8000여원 이웃돕기성금 전달…서산시 수석동 통장단, 주민자치위원 등 동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이 있다. 티끌도 꾸준히 모이면 큰 산을 이룬다는 뜻이다.


충남 서산시 수석동(동장 김정겸)의 ‘100원 동전회(회장 김용범)’ 회원들이 이를 실천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해 화제다.

26일 서산시에 따르면 ‘100원짜리 동전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지난해 7월 닻을 올린 서산시 수석동의 ‘100원 동전회’ 회원들은 최근 올 한해 모은 100원 짜리 동전 4만2400여 개를 그늘진 이웃들을 위해 내놨다.


모여진 돈은 424만8000여원.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된 것이다.

여기엔 서산시 수석동 통장단과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 공무원들이 동참했다.
각자 집이나 사무실에서 돼지저금통에 100원짜리 동전이 생기면 넣어뒀다 연말에 갖고 나온다.


한편 ‘100원 동전회’는 지난해 모은 100원 짜리 동전 347만4000여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8명에게 장학금으로 주는 등 이웃사랑을 앞장서 펼쳤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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