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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개봉 첫날 20만..2009 韓영화 오프닝 신기록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한국형 히어로무비 '전우치'가 23일 개봉해 전국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24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우치'가 전야상영을 포함해 개봉 첫날인 23일까지 전국 597개 스크린에서 20만 1682명을 동원해 올해 나온 한국영화 중 개봉 첫날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국가대표'가 7월 29일 개봉일에 개록한 1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올해 최고의 흥행작인 '해운대'가 개봉 전날 유료시사를 포함해 7월 22일 개봉일까지 동원한 19만 4000명도 넘어선 기록이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우치'의 흥행이 '아바타' '셜록 홈즈' 등 할리우드 대작에 맞서 세운 기록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 측의 분석에 따르면 '전우치'의 예매 추세는 가족단위 관람형 영화들과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김형호 맥스무비 실장은 "'전우치'는 가족관객과 지방관객을 사로 잡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자녀 층인 10대와 부모 층인 40대 이상 관객의 비율이 가장 높다. 무엇보다 1인당 예매량이 2.3매가 넘어가 가족관객을 사로 잡은 영화의 특징을 보인다"고 밝혔다.


배급사 측은 또 극장 출구 조사 결과 영화 흥행을 주도하는 20대 관객과 10대 관객의 선호가 두드러지고 서울과 지방 관객의 선호가 고른 분포를 보여 전형적인 겨울방학용 영화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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